[한국경제] 삼성 "HBM 수요 폭증"...비관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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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용어 사전)
-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 시기에 발표한 수치가 예상 실적보다 훨씬 높은 값일 때 사용하는 말 (깜짝 실적)
- 웨이퍼: 반도체의 기반인 판으로써 위에 다수의 동일 회로를 쌓아 반도체 집적회로를 만든다.
- 낸드플래시: 저장단위인 셀을 수직 배열, 직렬 연결하여 용량을 늘리기 쉽고 쓰는 속도가 빠른 메모리 형식 (↔️노어플래시)
기사 핵심 내용
- 2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글로벌 HBM 수요량을 올해 전망치(120억 기가바이트•Gb)보다 108.3% 늘어난 250억 Gb로 설정했다고 한다.
- 모건스탠리의 내년 HBM 수요 전망치(150억 Gb) 66.7% 많은 수치다.
- 삼성은 AI의 핵심 인프라인 서버용 D램 수요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27% 커지고, HBM은 2024~2027년 연평균 5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그동안 AI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를 '학습'하는 데 메모리 반도체가 주로 투입됐다면, 앞으론 AI가 서비스를 실행하는 '추론'수요도 급격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2023년 129억 Gb 수준이던 AI 특화 메모리 시장이 2028년 2294억 Gb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 반도체 겨울론이 한풀 꺾이자 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4.02%, SK하이닉스는 9.44% 급등했다.
추가조사 내용
- 메모리 반도체 겨울론 -
- 모건스탠리가 9월 15일 'Winter Looms'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HBM 공급과잉과 스마트폰•PC 수요감소를 근거로 궁극적인 D램 제품 가격 인하를 예상했다.
- 이러한 사유로 낮춰 잡은 목표주가(SK 하이닉스: 26만 원에서 12만 원, 삼성전자: 10만 5000원에서 7만 6000원)를 밝혔다.
- 26일 모건스탠리의 서울 지점 창구에서 SK 하이닉스 106만 1547주, 삼성전자 81만 6964주만큼의 주식을 매수 주문 체결했다는 사실도 있다.
-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 -
-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4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5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6조 5700억 원)을 한참 웃도는 실적이며, 증권업계에서는 DS 부문에서 4조~5조 원 정도의 해당 분기 영업이익을 예측했었지만 '깜짝 실적'에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 퀄컴의 자율주행 차량과 협력하는 등 AI 빅테크 기업과 자율주행 차량 기업 모두 건드리며 고객사 스팩트럼을 넓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총 정리
추석 전인 9월 15일에 글로벌 투자회사 모건스탠리에서 반도체 시장의 미래를 다소 비관적으로 판단하는 듯한 보고서 'Winter looms'를 발표하면서 SK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는 분석을 발표했다. 주된 이유로는 HBM이 공급과잉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스마트폰•PC 등의 수요가 줄고 있다는 것으로 결론적으로 반도체 메모리 제품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였다. 이로 인해 반도체 시장이 잠시 흔들리고 국내 메모리 반도체 두 기업의 주가가 떨어졌으나 삼성전자, 마이크론과 여러 증권사들은 지금까지 AI 열풍으로 인한 공급량 폭증과 미래 전망이 유도한 사실들을 입증하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일축했다. 한편으로는 모건스탠리 한국 창구에서 SK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식을 매수하는 점을 꼬집는 등 왜곡된 사유로 이득을 취하려고 의도적인 분석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의심도 재기됐다.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발 빠르고 명쾌한 대응을 한 삼성전자의 모습을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보고서를 통해 재기된 의심들을 아예 묵살한 체 넘어가는 것보다는 오히려 역이용하여 다가올 D램 시장의 미래를 더 탄탄하게 준비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생각했다. AI가 발 빠르게 상용화되는 상황 속에서 지금까지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당분간은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인 것은 사실이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경쟁자는 많고(SK 하이닉스의 HBM3E 양산 경쟁) AI의 사용방법이 너무 방대해 아직도 가치를 인정받지 않은 시장이 있을 것이다. 현재 자율주행 차량 연구에 HBM을 공급하려는 움직임처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폭을 넓히며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직자에게 질문
-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HBM3E 양산 선점 경쟁이 치열한 와중에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발표가 나고 업무에 어떤 차질이 생겼고 경쟁구도에서 바뀐 점이 무엇일까요?
- 엔비디아에 HBM 공급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도 없고 SK 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관계는 굳어지는 것 같은데 어떤 플랜 B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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